건강잡화점

  • 2024. 1. 13.

    by. 호위무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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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세부터는 공복이 최고의 약이다 도서의 책소개로 정년퇴직하고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65세’부터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공복 건강법’을 시작하면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더 오래 실천할 수 있고 건강수명과 평균수명을 모두 연장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학창 시절에는 공부와 동아리 활동, 대학입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사회에 나가서도 일과 주택담보대출 상환, 육아, 교육, 인간관계 등으로 몸과 마음에 큰 부담을 느끼며 살아간다. 거기서 해방되는 나이가 65세다. 65세부터는 의무감이나 강요가 아닌 자유롭고 여유로운 삶을 누리길 바란다.

       

       65세부터는 공복이 최고의 약이다 도서의 책소개

      나이가 들면서 해마에 침착되어 치매를 일으키는 아밀로이드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이 공복(단식)으로 인한 자가포식으로  제거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또한 공복 상태가 되면 해마 부위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위에서 분비되어 기억력과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치매를 예방한다는 효과가 입증되었다. 아울러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레오나르도 갈렌테 교수가 2000년 발견한 ‘생물이 기아 상태가 되면 활성화돼 몸의 세포 노화를 막고 수명을 연장하게 하는 사르투인(장수) 유전자도 치매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는 레드와인과 포도 껍질에서 발견되는 적자색 색소 ’레스베라트롤‘에 의해 사르투인 유전자가 활성화되며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따라서 저자가 권장하는 아침에는 당근·사과주스나 생강홍차, 점심에는 메밀국수, 우동, 파스타, 피자, 밥 등을 졸리지 않을 만큼만, 저녁에는 아무거나 먹어도 되며, 나이가 들면서 건강식 중심이 바람직하다는 ‘소식’ 생활이 치매 예방에 적합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분은 섭취할수록 몸에 좋은가?
      땀이나 소변을 배출하고 나서 섭취하는 수분은 맛있게 느껴지고 건강에도 좋다

      1960년 이후, 고기, 달걀, 우유, 버터를 중심으로 하는 고지방식(서양식) 식단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요산 등 과다한 영양과 노폐물이 증가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고 혈전증(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이 현저하게 증가했다.

      그 결과 ‘혈액을 맑게 하기 위해’라는 명분으로 ‘수분을 자주 섭취할 것’ ‘1일 1.5ℓ의 수분을 보충할 것’이라는 의학적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과유불급’,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는 말처럼 마시고 싶지도 않은 수분을 억지로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몸에 해롭다. 수분 섭취로 좋지 않은 상태가 되는 것을 한의학에서는 ‘수독(水毒)’이라고 표현하며 과다한 수분 섭취를 경계하고 있다.


      목 졸림을 당해 3분간 숨을 쉬지 못하면 죽음에 이를 정도로 소중한 공기(산소)도 너무 많이 들이마시면 손발이 저리고 경련을 일으켜 실신(과호흡증후군)할 수 있다. 그래서 숨은 내쉬고[呼] 나서 들이마시라고[吸] 하여 호흡(呼吸)이라고 하는 것이다. 요가든 아유르베다든 6~7초 만에 숨을 내쉬고 3~4초 만에 들이마시는 호흡법을 건강의 기본으로 삼는 이유를 잘  알 수 있다.

       

       저자소개 이시하라 유미 (石原結實)

      1948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났다. 나가사키대학 의학부, 동대학원 의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한 의학박사이다. 스위스 B. 벤너 클리닉, 모스크바의 단식병원, 코카서스지방의 장수촌 등에서 자연요법과 단식요법, 장수식단을 연구하기도 했다. 현재 이시하라클리닉 병원장을 맡으면서 건강증진을 위한 단식원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노화는 세포 건조가 원인이다》 《내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가 나를 살린다》 《생강의 힘》 《체온 혁명》 《하루 세끼가 내 몸을 망친다》 《면역력 슈퍼처방전』 등이 있다.
      최근작 : <65세부터는 공복이 최고의 약이다>,<생강의 힘>,<내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가 나를 살린다>

       

       발췌문

      누구나 음식을 먹었더니 졸렸던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혈액이 위장에 모여 뇌에 있는 혈액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과식하면 몸이 나른해지는 것’도 같은 이유로 뇌와 손발 근육에 대한 혈류가 나빠져서 일어나는 증상이다. 과식하면 당연히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당(糖) 등의 영양소가 혈액에 증가한다. 그뿐 아니라 요산, 젖산, 피루브산 등 노폐물도 함께 증가한다. 그런 과도한 영양소와 노폐물을 연소·처리·배설하려면 간장(肝臟)과 신장(腎臟) 등의 해독 기능을 하는 기관이 혹사 당하고 지칠 수밖에 없다.


      사람은 음식을 근본으로 삼는다. 따라서 사람에게 이로운 약은 음식이다. 사람의 상(相)을 볼 때 먼저 음식의 양을 들으면  생애의 길흉을 가름하는 데 결코 틀림이 없다. 한 해 앞에 큰 어려움이 있음을 간파할 수 있더라도 그때보다 음식을 엄중히 삼가는 자는 반드시 이를 면하고, 오히려 그해에 예상하지 못한 길한 일을 겪는 사람이 많다. 생활이 빈궁한 상이 있다 하나 더욱 음식을 삼가고 바르게 먹는 사람은 그에 합당한 복이 찾아와 이름이 널리 알려져 크게 쓰이는 사람이 많다. 그러므로 용모, 귀천, 수명, 빈곤함과 쾌락 모두 음식을 삼가는 데 달려 있다.


      이것은 분명히 과식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병이다. 교통시설이 발달하자 하루에 걷는 양이 감소했고 가전제품 보급되면서  가사노동에 드는 에너지 소모량도 줄었다. 그로 인해 혈당의 40%를 소비하는 근육을 예전보다 적게 사용하는데도 식사는 하루 세 번 꼬박꼬박 챙겨 먹기 때문이다. 얼마 전 이시하라 클리닉을 방문한 60대 후반의 부인은 HbA1c(당화혈색소. 2~3개월 평균 혈당치를 나타내며, 6.2 미만이 정상)가 3종류의 당뇨병약을 복용해도 ‘7.0’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그 환자는 ‘생활 습관을 개선해서 약 없이 살고 싶다’고 말했다.


      암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암에 걸린 환자를 진료할 때 나는 이렇게 조언한다. “암을 비롯한 모든 질병은 건강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니 서양의학 치료와 병행하면서 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 힘쓰세요. 식생활의 서구화로 암의 유형도 서구화되고 있으니 되도록 우리식 식단을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과식이 암을 유발하고 소식은 암을 억제할 수 있으니 적은 양을 꼭꼭 씹어 섭취하세요. 그리고 걷기를 비롯한 근육 운동을 열심히 하세요. 근육에서 마이오카인(뒤에 설명)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암세포를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1990년 이후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중심으로 한 디자이너 푸드 프로그램은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평가되는 식품 40여 종의 중요성을 수준에 따라 ‘피라미드 형태’로 나타낸 것이다. 이 책에서 언급한 마늘, 당근, 생강, 콩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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